하남시가 민선6기 공약으로 중점 추진해온 서울 자동차부품상가 하남유치가 최종 확정됐다.(사진은 조감도)

하남시는 지난달 지역현안사업1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 공개입찰을 통해 서울자동차부품조합 컨소시엄인 더피제이(주)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돼 지난 7일 계약을 만료했다고 밝혔다.

더피제이(주)는 하남시 풍산동 401 일원 지역현안사업1지구 안에 자동차부품상가와 미래형정비소인 튜닝, 전시장, 자동차 레져산업 기반시설 등 현대식 자동차 산업시설과 함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건축규모는 약 8만평에 이른다.

서울자동차부품조합 상가이전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 이전되는 자동차부품판매 업체들은 서울 장안동에서 깨끗이 포장된 부품을 도매 유통하는 업체들이다. 또한 자동차부품상가 복합시설 조성도 청정 하남에 걸 맞는 친환경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그동안 서울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를 위해 이교범 시장이 민선6기 공약 역점사업으로 추진, 총 15만 5384㎡ 부지의 현안1부지에 공동주택 1310호와 첨단 도시지원시설 및 자동차부품상가조성을 계획해 왔다.

특히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는 서울 시설을 이곳으로 이전하는 형태로 진행, 올 하반기 개장될 대형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 개장과 함께 하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획으로 평가돼 왔다.

이교범 시장은“자동차부품상가가 조성되면 2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200여억 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며 “일자리 7천여 개 창출과 430억 원의 세수가 예상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함께 하남경제의 양대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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