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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巨星) 떨어지다’(고향의 소리) 정충모 시인
박필기 기자 | 승인 2018.07.30 08:58

임이여 오호 통재,어인 변고 입니까?
할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무엇이 그리 급해서 홀연히 가셨나요?

촌철살인 달변으로 국회를 사로잡아
음흉하고  간사한 무리 척결하시려.
백가지  인신공격도 인내로 참아가며..

평생을 약자의 앞에 대변자 이었던
고고한 정치인의 외로운 죽음 얻기에.
보내는 아쉬움이 커  명복도 못 빕니다.

정치자금 누구든 자유롭지 못하지요.
총대 멜 자들 국회에 차고 넘치는데,
당신이 무엇이 기에 나 홀로 지셨나요?

절절한 유서 한 장이 억장이 문어져
거짓말을 못하는 진솔한  분이기에
두 갈래 갈림길에서 얼마나 힘 드셨을까?

나라의 국운을 위해 이 한 몸 바치려다.
미완성 된 우국충정은 한으로만 남기고.
남양주 모란공원에 영원히 영면 하시다.

<노회찬 정치인에게 삼가 명복을 빌면서>

◆ 시인 약력 : 1943년 하남시 출생, 1993년 캐나다 이민, ‘지구문학’으로 등단, 지구문학작가회의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캐나다문인협회 회원, 전 국제펜클럽 캐나다지부 회장, 전 캐나다한글학교 이사.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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