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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행복한 우리 동네 만들자”장광수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박필기 기자 | 승인 2018.05.11 08:49

 

4월 27일 남북정상이 공동발표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 핵 폐기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보 불안의 위험성은 완화되고 있다. 그러나 빈부격차, 청년실업, 경기상승세 둔화 등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 좋아질거라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선거보다도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출발점이며 그 종착역이다. 선거는 한 나라의 민주주의의 척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의 투표행위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거나 후퇴시키는 결과와 부합할 수밖에 없다.

세계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단 한 표 때문에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상황이 수도 없이 발생했다. 예를 들면 1649년 영국 왕 찰스 1세는 재판관의 단 1표 차로 인해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반면 1839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지사로 선출된 마커스 몰튼은 단 1표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1표 차이가 패배한 상대후보자 에버렛의 선택으로 뒤바뀔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에버렛은 투표 당일 선거운동을 하느라 정작 자신은 투표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강원도 고성군수를 선출하는 보궐선거에서 단 1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으며, 2002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는 후보자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나, 법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후보자가 승리한 사례도 있었다.

그야말로 ‘1표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앞의 사례들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시민의 1표는 역사와 우리들의 삶을 좌우한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경우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시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중한 ‘1표의 힘’이 현실에서는 발휘되지 못할까 우려된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정치적 격변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키는 자에게 예약되어 있다'고 단테는 말한다. 투표는 자신이 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의 권력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는 소중한 권리인 ‘한 표’를 꼭 행사하여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참된 주인되기를 소망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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