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지방선거 하남시선거에서 시의원은 종전 2개 지역구 7명(비례대표 1명 포함) 선출에서 3개 지역구 9명 선출로 개편된다.

이 같은 선거구 획정문제가 지난 11일 경기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돼 경기도에 전달됐기 때문이다. 획정위가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이번 개편안은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획정위 확정안에 따르면 하남시 시의원은 가, 나, 다선거구로 확대 개편됐다. 개편은 ▲가선거구(천현, 신장1·2, 감북, 춘궁, 위례동)는 종전대로 3명을 선출한다.

하지만 종전 나 선거구는 미사강변도시 건설로 인구가 대폭 늘어 2개의 선거구로 분리됐다. ▲나선거구(덕풍1·2·3, 초이, 풍산동)에서 3명을, ▲다선거구(미사1·2동)에서 2명을 선출한다.

앞서 획정위는 나선거구(덕풍1·2·3 동)에서 2명을, 다선거구(초이, 풍산, 미사1·2동)에서 3명을 뽑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하남시와 시의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미사강변 도시를 한데 묶은 방안으로 수정하게 된 것.

이에 따라 하남시선거구는 하남시장과 도의원 지역구와 정원은 종전대로 하고 시의원만 수정 개편해 이번 지방선거부터 시행, 출마예상자들의 지역구 선택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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