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에 걸쳐 ‘꿈과 끼를 펼치는 하남풍산 어울림 발표회’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년 군에 따라 첫날(유치원, 1, 3, 5학년)과 둘째날(2, 4, 6학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산하 풍산초에 따르면 이번 학예회는 하남풍산초 어린이들이 다함께 주인공이 돼 평소 쌓아온 학습 활동의 결과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동시에 3월~11월까지 학교 교육활동을 사진 자료로 담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부모 꽃꽂이반에서 가을꽃들을 가지고 꾸민 아름다운 작품들을 출품해 공연장 내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학예회 오프닝은 하남풍산초 오케스트라가 ‘비로젯, 동요 메들리’ 등 감수성 넘치는 곡들을 연주하고 엔딩에는 4~6학년 난타 팀이 신나는 ‘뱅뱅뱅’노래에 맞춰 연주해 내빈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본 무대에서는 연극, 댄스, 전통무용, 기악합주, 영어뮤지컬, 합창, 컵타 등의 다양한 공연들이 이루어졌으며 난타와 가야금 특기적성 활동반의 공연도 더해져 보다 알찬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최상한 교장은 “학예회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단순히 멋진 무대를 선보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협동하며 준비하는 과정, 전문가다운 진지한 무대 입·퇴장과 공연 매너”를 보였으며 “모든 선생님들께서 자녀들을 무대에 세우는 마음으로 기획부터 연습, 준비, 공연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지도해 좋은 발표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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