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6일 초일동 99-2 일원 방죽마을 앞 서울외곽순환도로 횡단 배수관 막힘으로 발생한 도로침수 현장을 방문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이날 오 시장은 방미숙 시의원, 임영혁 초이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용재 통장 등 초이동 주민, 그리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 앞으로 발생할 침수피해 예방책을 강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로침수의 원인이 고속도로 방음벽 pile 항타 시공과정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횡단 배수관을 관통해 관로 파손 및 몰탈 유입으로 막힘이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지난 1일부터 몰탈 제거에 착수, 9월 중으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한국도로공사 책임자에게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로 내 몰탈 제거 및 관로 보수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공사기간 중 강우 시 배수펌프 등을 설치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마을진입로 우수 그레이팅맨홀 설치 ▲마을 앞 부체도로 재포장 ▲통로암거 누수 보수 ▲미사용 방치된 통로암거 폐쇄 ▲고속도로 사면 수목 정비 ▲우수처리를 위한 배수로 준설 등에 대해서도 주민피해가 없도록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수봉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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