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내년에 멀티스포츠센터와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신규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하남시의회는 21일 하남시가 내년 사업으로 올린 멀티스포츠 센터 건립 38억원, 장애인복지관 건립 30억원 등 내년예산 3572억 원을 제248회 정례회를 통해 의결했다.

특히 멀티스포츠센터는 풍산지구 하남농협 옆 덕풍동 734일대 1742㎡(446평)을 예정지로 신축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등을 2019년 까지 4개년 간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4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3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현재 16만여 명의 인구가 2020년께면 36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하남의 체육인구 수용과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고려하고 있다. 예산확보와 함께 내년 상반기 타당성연구용역을 마치고 9월께 공유재산괸리계획 안을 수립,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착공 2019년 완공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관은 민선6기 이교범 시장 공약으로 총사업비 185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100㎡, 연면적 6446㎡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으로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요시설에는 기존의 장애인복지관과 차별화된 수치료실, 직업훈련실, 상담시설, 체육시설, 카페테리아, 컴퓨터교육실, 어린이도서관, 재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하남시는 내년에 지하철 연장사업에 200억원, 감일~초이간 도로공사에 48억 원 등 가용예산 대부분을 신규 사업과 대형사업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 내년 총예산은 당초 하남시가 올린 3672억 원이 원안대로 확정됐고 세출예산 중 5억6821만원이 삭감됐다. 주요 삭감내용에는 각종 연구용역 3억2700만원과 행사운영예산 4150만원이 삭감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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