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남한중학교(부영희교장)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내 독서 퀴즈 대회를 열었다. 이번 독서퀴즈대회는 학생들의 독서 동기를 강화하고, 내용 이해 중심의 독서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1학년은 진로시간에 읽었던 4권의 도서를 지정도서로 정하였고, 2∙3학년은 국어시간에 읽었던 도서를 2권씩 선정했다. 지난 7월 10일에 예선전을 실시해 본선 진출자를 가려 객관식, 단답형, 주관식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제가 출제돼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해 풀고, 정답이 공개될 때 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아쉽게 본선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학생들은 관전하며, 자신의 학급 친구가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갈 때마다 더욱더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또한 본 대회 시작 전에는 각 반별로 응원전을 펼쳐 하나로 뭉쳐 대회에 동참했다.

학년별 최후1인과 시상인원을 선정하고, 우수반에게는 과자 한 박스가 선물로 주어지고 모든 참여자에게는 젤리를 증정해 독서퀴즈가 성황리에 끝났다.
 
1학년 김모 군은 “독서하니 퀴즈도 풀고 선물도 받고 좋은 일이 있으니 더 열심히 책을 읽을 게요”라고 말했다.

독서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독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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