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하남시장에 출마했던 이옥진(74) 가야공원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경기도시발전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이 대표는 새누리당 성향의 인물이지만 복당분제가 남아있어 일단 무소속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총선출마 안내 교육장에 참여해 내년 출마를 공식화 하며 예비후보 등록을 서두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록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하남전역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음을 지적, 그린벨트 해제와 미사리경정장을 하남시로 귀속시켜 하남시민의 품에 안겨 관광지로의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이옥진 대표는 “오는 총선에 출마해 하남시민에게 다시 한 번 심판을 받고 싶다”며 “자신은 그린벨트 해제와 미사리경정장을 하남시로 귀속하는 것이 지난번과 똑같은 공약”이라고 밝혔다.

사실 이옥진 대표는 그린벨트의 산 증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신이 미사리에서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사람 중의 한사람으로 있기까지 자신이 취득한 미사동 1만여 평의 그린벨트이자 하천부지인 지금의 가야공원을 해제하기까지 모진 고초를 겪어왔다.

정부기관과 12번 싸워 그때마다 승리하며 자신의 가야공원을 해제하면서 그린벨트 박사가 됐으며, 저서 ‘저질러야 성공한다’와 ‘부자가 되려면 저질러라’ ‘미사리 기차역’ 등은 그린벨트 교과서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따라서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무소속 이옥진 바람이, 그린벨트 해제 바람이 다시 불지 주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옥진 대표는 “나는 그린벨트와 함께해온 장본인으로 하남시 발전은 곧 그린벨트 해제에서 시작되는 만큼 40년 이상 그린벨트로 고통받아온 하남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나아가 미사리를 관광벨트로 조성 해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옥진 대표는 미사리 한강 하천구역 단독 해제, 미사리 한강 하천땅을 주택지로 변경, 미사리경정장 불법소음 영업정지, 제6대 하남ㅣ장 출마, 미사리재산세 1위납부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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