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6월초부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학교 텃밭 가꾸기와 연계한 하남풍산 환경사랑 교육’을 하고 있다.

하남풍산 환경사랑 교육은 하남풍산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주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관련 내용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표현하는 것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 조성된 스쿨 팜(School Farm)이라는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단순히 환경 교육을 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통해 자연환경을 느끼며 환경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레 기르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배우고 체험한 환경 교육의 내용을 토대로 ‘자연에게 편지쓰기’, ‘식물엽서 만들기’, ‘자연 속 미니음악회 열기’ 등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교사들과 함께 환경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하남풍산초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환경사랑 활동에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학부모로서 더욱 흐뭇하다”고 말했다.

최상한 교장은 “우리 학교는 단기의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발전 가능한 교육에 목표를 두고 교육하고 있으며 그런 맥락에서 환경교육 역시 단순히 보고 듣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체험한 내용을 여러 형태로 직접 표현해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는 이 공간을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쉼터로 제공해 다 같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는 본교 스쿨팜의 식물들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학교생활이 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하남풍산초등학교는 학교 교육활동에 다양한 형태의 교육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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