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혜연)은 한국문화예술회가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함께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을 10일 오후 7시에 미사강변13단지 휘트니스센터에서 공연했다.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향유 기반이 열악한 임대아파트 단지 등을 순회하며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미사강변도시 지역주민 26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극단진일보의 창작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란 제목의 뮤지컬로, 이웃 간의 소통의 중요성과 서로 다름을 존중하자는 교훈과 함께 막을 내렸다.

미사강변12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할 때면, 타 지역으로 나가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아이들의 편의에 맞춰 관람하니 너무 편리하다”며 “가족의 달을 맞아 준비해주신 복지관 관계자분들과 공연해주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돼 있는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중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신 신나는 예술여행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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