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행정기구조직이 현행 3국에서 4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1국 1과를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36명 늘리기로 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4일‘행정기구 설치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인구 36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효율적 행정기구 및 인력 운영을 위해 1국 1과를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655명에서 691명으로 36명 증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이번 개편은 신임 오수봉 하남시장의 주요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자치·복지·경제·안전을 주축으로 자치행정국, 복지문화국, 경제환경국, 안전도시국으로 개편하는 것.

주요 내용으로는 징수과를 신설함으로써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에 노력하고, 기업지원과를 확대·개편한 희망경제과를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생산과 가공, 유통관리 부서를 일원화한 농식품위생과를 신설하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총괄과를 안전도시국의 주무과로 이동 배치한다.

아울러 시민중심의 맟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년 3개동인 덕풍2·3동, 미사2동에 이어 5개동인 천현동, 신장1·2동, 덕풍1동, 미사1동이 추가로 행정복지센터로 개편된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맞춰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원되는 인력 대부분이 사업부서에 우선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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