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창 개발 중인 망월동이 7.11%로 가장 높았고 항동 주택 등이 0.89%오르는데 그쳤다.

이 같은 개별주택에 대해 하남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5667가구의 개별주택가격을 지난 4월28일 결정․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결정된 가격을 토대로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하며 오는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시된 하남시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2.66% 상승해 표준주택가격 2.86%와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표준주택가격의 상승과 부동산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에 따른 것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 1월 25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과 주택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해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시청 세무과에서 열람 가능하다.
 
한편, 열람 후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시청 세무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재조사 및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하는 아파트 및 다세대주택 등의 공동주택가격도 동일기간 동안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와 ‘대한민국 정부민원 포털(www.minwon.go.kr)’에서도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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