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신평로 55 일원 지역현안사업2지구에 60㎡ 이하 공동주택 984가구를 올 하반기 착수해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하남시의회는 25일 하남도시공사가 상정한 지역현안사업2지구 A-1블록 공동주택건설사업 계획(안)을 승인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하남도시공사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앞 4만2175㎡(1만2780평)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규모 아파트를 민간참여 공모형 PF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곳은 59.86㎡형 304가구와 59.97㎡형 680가구가 들어선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이곳 공동주택은 당초 임대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임대주택 공급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좋은 일반아파트 건설로 전향하게 됐다.

특히 60㎡ 이하 공동주택은 최근 시민들이 선호하는 규모로 가격 또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강동이나 송파보다 70~80% 낮은 가격대인 3.3㎡당 1260~1350 만 원대를 책정할 예정이다.

이 곳은 인근 스타필드하남과 근접하고 지하철5호선 덕풍역이 가까우며 하남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43호선이 연결돼 교통망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반경 500미터 이내에 초중고 학군이 배치돼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하남도시공사는 시의회 승인에 따라 하반기 공모사업자를 선정하고 SPC를 설립해 내년 상반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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