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에서는 오는 17일(토) 오후 2시부터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아랑홀에서 제1회 모닥불 축제를 연다.

모닥불축제는 하남시 생활문화동호회 15개 팀 140여명의 공연과 전시로 이루어진다. 생활문화동호회 문화축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것.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 동호회인들을 대상으로 축제운영위원회를 구성, 위원회를 통해 축제기획, 운영까지 동호회가 중심이 돼 시민 중심으로 꾸며진다.

모닥불축제운영위원회 홍성용 하남색소폰협회 회장은 “하남시 동호회연합 행사인 모닥불축제를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서로 다른 동호회들이 모여 준비를 하느라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많은 동호회가 참가해 많은 시민들이 생활문화예술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현재 문화의 흐름은 과거 일부 사람들만 즐겼던 제한된 엘리트 문화에서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생활문화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남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여러 가지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모닥불 축제는 하남문화재단의 하남시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인 ‘모닥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닥불 프로젝트는 새로 생겨난 신규 동호회에게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장소를 무료 제공하는 ‘모닥불 문화충전소’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모임을 지원하는 ‘모닥불 네트워크’  그리고 이번에 개최되는 생활문화동호회 연합행사인 ‘모닥불 축제’로 구성돼 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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