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남시 갑선거구 경선에 이용(45) 국회의원과 김기윤(44) 변호사, 윤완채(62) 전 경기도의원이 한판승부를 벌인다. 또한 그동안 갑선거구에서 뛰어온 이창근 전 하남시당협위원장은 당의 권유에 따라 을선거구에 출마키로 했다.(사진은 본기사와 관련없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4·10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분구된 하남시 갑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발표했다.

5일 공관위는 분구로 신설된 하남 갑 선거구에 김기윤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칭하는 이용 의원,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이 3자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남갑에서 활동하며 갑지역 출마가 유력했던 이창근 전 하남시당협위원장(49)은 중앙당 권유에 따라 하남시 을선거구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위원장은 이날 SNS를 통해 “금일 갑 지역구의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됐고, 저는 을 지역구(미사1,2,3동 및 덕풍3동)로 조정 접수됐다”면서 “지난 26년의 하남에서의 삶처럼, 지난 2020년 정치 신인으로 처음 총선 출마한 이후 지금까지 만 4년 여 이상의 세월처럼 앞으로도 더욱 더 하남시 발전과 하남 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근 전 위원장의 하남을 출마에 따라 하남시 을선거구는 누가 경선주자로 좁혀질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 현재 을선거구는 김도식, 송병선, 현영석, 송재백, 김영은 예비후보가 출마를 시사한 곳이다.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되는데 전화면접(CATI)을 통한 일반유권자 조사(80%)와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한 당원 선거인단(20%) 조사 병행 후 가감점이 적용돼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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