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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호수공원 분수교체 추경확보 불투명민주당 최훈종, 5분발언에서 긴급추경 시의성 문제 제기 하남시 시정운영 비판
박필기 기자 | 승인 2024.02.18 09:50

하남시가 올해 중점추진하고 있는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사업이 예산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야당의 한 의원이 추경예산 편성에 반대 입장을 공언했기 때문이다.(사진은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추경예산 편성에 부정적 견해를 표명하고 있는 모습)

시는 지난 15일부터 열리는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를 통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사업비로 59억 원을 편성, 시의회 결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최훈종 의원은 지난 16일 임시회 개회 첫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의 긴축예산 추경편성이 시의성이 맞지 않는데다 이중적 시정운영이라고 제기하고 나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주장이 비단 최 의원 혼자가 아닌 민주당 전체 기류인 것으로 보여, 지난해 12월 2024년 당초예산 심의에서 제외됐던 미사호수공원 관련 예산이 이번 추경에서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자칫 하남시의 역점사업이 좌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설치사업은 하남시가 미사호수공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사업이다. 미사주민들 또한 미사호수공원의 청사진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동 주민과의 대회에서도 “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물 분수쇼를 관람하고, 또 지난해 송파 위례에서 워터스크린을 만들어 그림을 비추는 모습 등을 보니 우리도 미사호수공원에 빨리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애착을 가질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훈종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하남시의회는 지난 제326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본예산 편성 시 하남시 지방세 수입이 430억원 감소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을 우선순위로 두며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건전재정 기조 아래 전년도예산액 대비 380억 원 축소하며 중복·과잉 예산, 선심성 예산을 대폭 삭감해 총 46건, 93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삭감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 절차 미준수로 예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사업비’ 59억원(삭감액의 63.4%)이 이번 추경 예산안에 다시 편성됐다”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현시점에 과연 이 사업이 ‘긴급 추경’에 포함될 만큼 시급한 사업인지 의문”이라고 밝히며 시의 이중적 시정운영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이같은 발언과 관련 현재 5대5로 구성된 하남시의회 여·야간 의원구성 비율에 따라 이번 추경심의에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교체 예산확보 통과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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