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이 하남시 총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 의원은 하남시 선거구 분구시 원도심인 하남시 갑선거구 출마가 유력하다.(이용 의원이 29일 하남시 신장동 사무실에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 제공 이용 의원실)

이용 의원은 29일 오전 신장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며 현안해결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하남시에는 “도시 교통 문제, 양질의 일자리, 행정구역 불편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아직 풀지 못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진짜 하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일 잘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하철3호선 신덕풍역(가칭 )위치 조정 및 지하연결로 구축,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이후 위례감일선(가칭) 신설 추진 ▲하남 권역 노선버스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10분 이내 단축 등을 발표했다.

일자리 공약으로는 하남 신도시 내 ▲첨단기업부지 물량을 10만평 이상 확보해, AI·콘텐츠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창업과 기업을 유치해 “하남에 특화 첨단산업단지, ‘유니콘밸리’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남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대표 교육 공약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하남 교육지원청 분리 설립, 문화 공약으로는 규제로 묶여 있는 ▲미사아일랜드를 시민친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하고 ▲성남골프장 부지를‘ 서울숲’을 능가하는 ‘위례숲’으로 탈바꿈시켜 ‘시민 품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 나아가 이 의원은 출마를 준비하는 지난 불과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선제적으로 하남의 현안과 사업들을 해결해낸 성과를 밝히며 자신이 ‘하남 문제해결사’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선제적 성과로는 ▲‘하남시 서울통합특별법’,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법’ 발의, ▲이성산천 정비사업 및 창우동 생활체육시설 건립 등 국비 예산 24억원 확보, ▲하남한강공원 유역 파크골프장 허가 문제 해결 등을 꼽았다.

특히, 이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하남시를 서울로 통합하는 취지의 ‘하남시 서울통합 특별법’(법안명: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책임지고 통과시킬 것을 약속 했다.

끝으로,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젊은 패기와 실력을 가지고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해나가겠다”며 “하남을 대한민국의 최고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용 의원은 오는 2월3일(토) 오후2시 하남시청역4번 출구 앞 하남대로 805(구 하이마트)에서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한국당 공천심사에서 면접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제21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팀의 집단 가혹행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최숙현 선수 사건을 처음으로 세간에 알리고 그의 이름을 딴 ‘최숙현법’을 제정하며 체육계 비리·인권침해 문제 등 개선에 앞장섰고, ‘스포츠기본법’, ‘체육인복지법’제정은 물론 각 지역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방체육회 법인화 및 예산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2022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내 예비후보 경선, 본선거, 당선인 인수위원회까지 11개월간 수행실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정치 입문에 앞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썰매 종목 최초로 메달(금1개, 은1개)획득의 신화를 이룬 바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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