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염원인 GTX-D노선 하남연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하남연장 등이 담긴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사진은 GTX-D노선이 포함된 계획노선/제공 국토부)

이날 발표된 GTX 노선과 관련, D노선은 E·F과 함께 1,2단계로 나눠 추진하며 2035년까지 1단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내년 상반기 있을 ‘제5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담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특히 2기 노선 중 D노선은 ‘더불 Y자 노선’으로 추진한다. 수도권 서쪽의 Y자노선은 각각 김포와 인천공항을 출발지로 하고 있으며 부천 대장에서 합쳐져 삼성가지 이어진다. 이후 하남교산(1단계)·남양주 팔당(2단계)와 원주로의 Y자 노선으로 추진된다는 것.

결국 GTX-D노선은 장기·인천공항~대장(합류)~부천종합운동장~광명시흥~가산~신림~사당~강남~삼성~잠실~강동~교산~팔당 라인으로 형성됐다. 또한 노선은 삼성에서~모란~경기광주~곤지암~이천~부발~여주~원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 D노선을 공용한 뒤 연신대·광운대를 거쳐 왕숙2·덕소까지 연결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인천공항에서 강북으로 가고 싶으면 E노선을 타면 되고. 강남으로 가고 싶으면 D노선을 타면 되겠다”고 말했다.

또 F노선은 의정부~부천~수원~교산·왕숙2 등 경기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선으로 추진되지만 가장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실제 1단계 사업은 왕숙2·덕소·교산 등 경기 동부 일부만 포함됐다.

정부이 이번에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은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 교통 격차 해소에 134조 원을 투입하고, GTX에는 모두 38조 6000억 원을 투입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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