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 조성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하남교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기업이전단지 조성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 조성공사에 283억원을 편성, 조만간 공사 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며 2024년 하남교산을 비롯한 총 29건에 4,2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입장이다.

공사가 이번에 발주할 공사는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지구) 부지조성 283억원 ▲경기고양 킨텍스로 입체교차로 개선사업 건설공사 432억원 ▲남양주왕숙 공공주택지구 기업이전단지 부지조성공사 393억원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지구외도로(시도20호선 확장) 공사 317억원 등 총 29건에 2,690억 원이다.

또 용역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150억원 △화성동탄2 A76-2블록, 78블록 주택건설사업 통합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150억원 등으로 용역 부문은 총 119건 1,533억 원이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6,862,000㎡) 공동사업시행자는 경기도 GH(30%), LH(65%), 하남도시공사(5%)가 주관한다. 이들은 기업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2차)을 고시했다.

이를 통해 상산곡동과 광암동 기업이전단지를 지정했고, 그중 GH가 상산곡동(261,000㎡) 보상을 담당한다. GH는 지난해 보상컨설팅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장물 조사를 완료했다. 이어 6월 보상계획공고와 8~10월 감정평가를 마친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상반기 내 기업이전단지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계법령에 따른 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해 업체선정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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