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의 염원인 GTX-D노선 하남연장이 이번에는 반드시 성사될까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연초 GTX-D를 비롯한 E, F 노선 신설 발표 계획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백원국 국토부2차관은 중앙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GTX A, B, C 연장 노선과 D, E, F 신설 추진 방안도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곧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공약을 전제로 연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GTX-D 노선은 인천에서 Y자 노선으로 출발해 인천과 부평, 김포, 서울, 하남을 거쳐 남양주로 이어지는 구상이 대체적 의견이다.

하지만 국토부 관계자들로부터 GTX-D 노선은 지금까지 알려진 Y자형 노선과는 달리 사업구간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는 설까지 나오면서 노선변경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종점 구간인 하남 연장안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GTX와 관련, 수도권 어디든 간에 30분 이내 도착을 시사하며, D·E·F 구간은 재임중 예타를 비롯해 모든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이와 연계된 D노선의 구체적 계획안이 새로운 이슈로 주목받아왔다.

당시 원희룡 국토부장관도 “강남을 거쳐 강동, 하남까지 시원하게 뽑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어 하남을 이어 팔당을 종점을 하는 안이 유력시돼 온 실정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공약 당시 GTX-D를 인천공항과 경기도 하남·팔당, 수서·여주로 연결하는 공약을 제시하며 서울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자는 논리를 펼쳐 왔지만 지난 2022년 5월 이 같은 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빠져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GTX-D 노선을 비롯한 A, B, C 연장 노선과 D, E, F 신설 노선안이 대통령 공약으로 본격화 되면서 하남시가 포한될 D노선에 대한 결과에 관심이 배가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