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29일 경술국치일에는 조기를 게양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조기게양은 ‘경기도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일본에 나라 잃은 슬픈 날을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양시켜 나라사랑하는 마을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기게양 시간은 관공서,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이며 각 가정,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술국치일은 주권을 상실한 치욕의 날이지만 독립 운동가들이 국치일 단식동맹을 조직하거나 항일 투쟁이 본격화된 날이기도 하다.

이에 시 관계자는 “경술국치일을 잊지 말고 나라사랑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관공서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조기게양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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