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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위례, 서울편입 위한 추진위 발대위원장에 김기윤 추대, “생활권 서울로 반드시 서울시 편입 돼야”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11.10 10:32

하남시의 서울편입에 대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아직까지 하남시민 전체의 의향은 공식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서울편입에 대한 갈망이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하남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하남시 감일동과 위례동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남감일·위례 서울편입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정식 발대했다.

추진위원장에는 김기윤 변호사가 추대됐다. 김 변호사는 최근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7일 출범한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의 특위위원으로서 임명된 인물로 서울 편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하남시 감일, 위례는 100% 서울 생활권으로 반드시 서울로 편입될 지역이다. 도로 건너면 학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이라는 이유로 멀리 있는 학교를 보내야 한다”며 “세금은 하남시에 납부하지만, 생활권이 서울이기 때문에 하남시로부터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서울로 편입돼야 한다"고 설립취지를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경기도 탈출!”, “하남 감일·위례는 서울로!”가 적힌 종이를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가수 패티킴의 ‘서울의 찬가’ 노래를 제창했다.

앞으로 추진위는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하남 위례동에서 주민간담회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 공청회도 여는 등 의견 수렴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구리시, 광명시, 성남시에서 시민단체가 결성되면 서울편입추진을 공동 연대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위 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은 약 500여 명에 이르며, 앞으로 추진위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주민들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하남 등 서울편입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추진방향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하남시민의 의견을 듣고 숙의 과정을 거쳐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는 선동적 언어와 무리한 추진은 지역민간 갈등과 혼란만 초래할수 있기 때문이며 오직 하남시민과 미래발전 방향을 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 서울편입에 대해 “서울 편입시 어떠한 장단점이 있는지 차분히 검토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8일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현장에서 입장을 피력했다.

“막연한 희망만 갖고 대처하기 보다는 여러 제반사항을 점검해 대응하겠다”며 “이 같은 찬반 의사결정에 앞서 충분한 사전 준비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시민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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