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선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본부장(사진 오른쪽)은 2023년 10월 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경기도교육청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하남시 학부모들의 숙원인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현안 해결에 적극 임하고 있다”면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의 경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하남교육지원청의 신속 설치를 위하여 하남시의 학부모, 시청 관계자 및 시민들과 함께 관련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하여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 교육행정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관할하고 있는데, 하남시의 학령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하남시에서 광주시까지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교육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하남시 인구는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웃돌면서 전국에서 4번째로 심각한 과밀학급문제에 직면해 있다.

한편 송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연수원 교수, 하남경제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남시 투자유치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단장, 기획재정부 예산실, 재정개혁국, 국고국 등의 국·과장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송 본부장은 행정고시 30회로 같은 부처 출신이면서 행정고시 24회인 임태희 교육감의 고등고시 6년 후배이기도 하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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