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출자·출연 해 운영하는 하남교육재단(이사장 이현재)이 그동안 주력해 온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다양한 교육사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출연금 1억7000만 원을 증액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남교육재단 증액 출연안’에 대한 하남시 출자출연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내년도 출연금액을 기존 6억 8000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25%)을 증액한 8억 5천만 원으로 확대 의결했다.

이번에 증액된 1억 7000 만원은 특히 진로·진학사업과 장학금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2명의 인력도 충원한다.

우선, 진로진학사업에는 3400만 원을 증액했다. 하남시내 47개 초·중·고 진로 교육사업을 운영할 예산을 증액하고, 자기주도 학습이나 대학생 멘토링, 온라인 교육지원사업 등의 수요증가를 목적으로 했다.

또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창업가 정신 생태계 조성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하남시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과 혁신적 사고능력 육성 등을 운영 추진하게 된다. 

장학금도 1200만 원을 확대 지원한다. 하남시내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환경 구축을 위해 내년에는 장학금을 5% 증액해 장학생 확대나 지급액 조정을 꽤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다양한 사업추진을 위해 2명의 인력도 보충한다. 인력운영비에 1억2400만 원을 증액했다. 현재의 3명의 재단 직원으로는 장학 및 기존 교육지원 사업 외 다른사업을 하기에 벅차 2명을 보강, 하남시 학생 1만 2000여 명 대상 신규로 진로진학사업을 진행 하기로 했다.

하남시는 이번 출연금 확대와 관련,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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