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산곡초등학교(교장 소종희)가 전교생 77명의 미니멈 학교의 12년 전통인 운동부 육성에 모범이 되고 있어 화제다.

특히 검도부는 해마다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하남에서 전국적인 어린이 검도 부 육성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시 산곡초등학교 검도부는 지난 22(일) 경기도 검도관에서 열린 제24회 전국 초등학생 검도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14명의 모든 선수가 입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입상에는 방희성(4학년), 장태우(4학년), 유성호(3학년), 이승헌(3학년)으로 구성된 남자 저학년부 단체전 준우승을, 손원우(6학년), 김희군(5학년), 장유로(5학년), 유도현(5학년), 신민수(5학년), 김주영(3학년)로 구성된 고학년부는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또 김예정(5학년), 신유니(5학년), 김지연(4학년), 김다율(4학년)로 구성된 여자 단체전은 우수상을, 여자 개인전에서는 5학년 신유니 선수가 6학년 언니들을 잇달아 이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4명의 산곡초 선수 모두가 목에 메달을 걸고 입상한 것이다.

소종희 교장은 “전교생의 1/3 이상이 검도부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 산곡초등학교는,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검도를 배우며 바른 인성과 건강한 몸을 가꾸고 있다”며 “아침 일찍 등교해 자율 훈련하고, 수업 끝나고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함이 있기에 모든 참가 선수가 입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 차원에서 산곡초등학교의 자랑인 검도부원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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