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풍산 멀티스포츠센터가 오는 31일 정식 준공한다. 시는 이날 덕풍동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사진은 풍산멀티스포츠센터 조감도/하남시 제공)

풍산 멀티스포츠센터는 250억원을 들여 덕풍동 734 일원 1,742㎡(527평) 대지에 4,999㎡(1,514평)의 건물 연면적 규모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준공과 함께 주요시설 중 하나인 수영장 등은 1~2개월의 시범 가동을 거친후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주요시설은 수영장 25m 5레인이 들어서며 유아풀장도 15m 2레인이 설치됐다. 수영장 시설 외에도 탁구·농구·배드민턴장과 헬스장·다목적체육관·실내 클라이밍장·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됐다.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6월 공사가 발주, 같은해 11월 착공했다.

센터 신설에는 그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2019년 체육진흥기금의 국비에 도 특별조정예산을 더해 본격화됐으며 시비 181여억 원을 합쳐 모두 250여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남시종합운동장 내 제1국민체육센터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여가스포츠 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번 준공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제2의 국민체육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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