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이 그동안 각급 학교에 적용된 용도별 도시가스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매년 1천여만 원의 요금을 절감하게 됐다. 용도별로 잘못 적용된 체계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하남과 광주시내 유․초․중․고 105개교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통해 도시가스 용도별 요금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지원청은 1차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공급업체인 코원에너지서비스 측과 2차 조사를 거쳐 총 9개 학교에 적용되던 잘못된 요금체계를 바로잡았다.

학교에 사용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업무 난방용 요금과 일반영업용(급식․온수) 요금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높은 단가의 업무 난방용 요금으로 적용되던 사례를 찾아내어 낮은 단가의 일반영업용으로 변경함에 따라 연간 1천여만 원의 요금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 및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예산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번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노력으로 공공요금을 절감할수 있게 돼 학교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미 교육장은 “이번 공공요금 절감 노력 사례처럼,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이 다양하게 예산 절감 방안을 발굴해 각급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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