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종합복지타운’ 등 대형사업 탄력

하남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들이 하반기에도 중단없는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등 4건의 사업들이 제3회 추경예산 164억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붙이고 있다.(사진은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조감도/하남시 제공)

1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남시의회를 통과, 추경을 확보한 164억 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제2노인복지회관, ▲감일공공복합청사, ▲덕풍동 스포츠문화센터 건립에 쓰여진다.

생활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들 사업들은 대부분 수백억원 이상 들어가는 사업으로 장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남시 종합복지타운은 신장동 574 지역현안사업2부지에 건립 중이며 부지 5,422㎡, 연면적 9,263㎡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298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9월 사업에 착수해 2022년 3월 착공 내년 1월이면 완공된다.

이곳은 종합가족센터와 보훈회관이 들어서며 보훈·여성·아동·노인 등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담고있다.

보훈홍보전시관·다함께돌봄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아동보호 전문기관·성폭력 상담소·가정폭력 상담소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종합복지타운이 완공되면 보훈·여성·아동 등 지역내 다양한 계층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사강변도시(풍산동 498) 일원에 조성 중인 하남시 제2노인복지관은 대지면적 5,269㎡ 규모에 (연면적 9,505㎡,건축면적 1,181㎡) 지하2층·지상4층으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454억 원을 들여 2024년 10월 완공계획이다.

제2노인복지관에는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노인복지관 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이 함께 들어서는 것으로 지난해 9월 심사를 마치고 12월 착공했다.

하남교산 신도시 조성으로 철거나 이전을 걱정해야 했던 기존의 춘궁동 노인복지관이 원형대로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제2노인복지회관 마저 신축되면 노인복지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일공공복합청사는 현재 추진 중인 감일지구 ‘복합커뮤니센터’내 조성된다. 복합커뮤니센터에는안에는 수영장과 어린이도서관 등 3개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복합커뮤니센터는 감이동 155-9번지 일원에 추진, 총 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412㎡에 건축 연면적 6695㎡, 지상5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해 3월 28일 착공해 수영장과 어린이 도서관은 2024년에 개관한다.

‘덕풍 스포츠문화센터’는 당초 가칭 하남시민센터로 추진하다가 지난 3월 명칭을 바꿔 현재 공사가 한창 추진 중이다.

하남시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덕풍동 426-10번지 일원(시청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9,489㎡ 규모로 건립 중인 시설이다. 총사업비 약 262억 7000만 원을 투입해 공사 중이며 2024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공영주차장, 수영장(25m×5레인), 푸드뱅크, 시니어 헬스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하남시가 중점추진하는 대형사업들 대다수가 내년 준공을 목적으로 사업에 탄력을 붙이고 있어 이들 시설들이 본격 준공되면 지역민들의 생활문화 체육에 대한 복지 수요가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