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수리골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토지 등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은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현지 모습/ 추진위 제공)

이날 설명회에는 이현기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및 부동산개발전문회사인 대한대토개발(주)이 함께 참여,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설명회에서 ▲수리골의 현재 상황과 개발의 필요성 ▲개발사업별 추진방식 비교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의 이해 ▲수리골 도시개발사업 시 감보율 추이 및 특징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의 진행절차 ▲수리골 도시개발사업의 특징 ▲단독주택, 상가주택, 상가 등 각 소유자별 어떤 이익이 있는지 ▲일부주민들의 지구단위계획구역 해제 주장에 따른 주민들이 겪게 될 불이익 ▲수리골지역주택조합사업 과 도시개발조합사업의 관계 등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토지 소유자들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에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 도중 개발반대와 자신들의 이익만을 외치는 일부 주민들이 고성을 지르는 바람에 잠시 설명회가 어수선한 분위기도 연출됐지만, 오히려 도시개발사업은 주민 일부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고 수리골 주민 전체가 공평하게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사업을 추진한 짧은 기간 동안에 법적요건의 70%이상 동의서가 접수 된 것에 대해 참여주민들이 놀라워 하며 빠른 시간 내 주민제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앞으로도 매일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추진위 회의실에서 상시 설명회를 진행 할 예정”이라며 “주민분들께서 더욱 더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하시어 하루빨리 이곳 수리골이 주민들이 원하는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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