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민투심이 지난달 28일 기재부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오는 13일 소위원회를, 19일 본회의를 열기로 확정됐다.(지난달 26일 집회에 참석하는 위례지역 주민들/ 비상대책위 제공)

이에 따라 지난 26일 지지부진한 위례신사선에 대해 위례지역 주민 3,000여 명이 참여,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던 이 사업이 다시 동력을 장착, 2024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위례신사선 제4차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일정이 지난달 28일 비공식적으로 내정됐으나 이후 31일 오후 기재부로부터 공식화 됐다는 것.

이에 위례신사선 민투심은 오는 13일 소위원회 회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건 통과와 더불어 빠른시일 안에 실시협약체결과 실시설계, 착공 등 신속한 후속 절차가 향후 과제로 남겨지게 됐다.

위례신사선은 당초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이 예상됐다. 그러나 국제적 상황 악화와 자재값 상승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주무관청의 재정조달 논란을 빚으면서 정상적인 추진이 지연됐었다.

이번 민투심 확정으로 주민들은 그동안 6만건이 넘는 집중 민원과 대규모 집회가 이뤄낸 성과로 보고 향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안을 세심하게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였다.

김영환 위원장은 “그동안 과정에서 주민분들의 열성적인 노력과 대표단 모두의 협조와 지원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착공 시까지 기간 단축에 집중적인 활동을 펼쳐 위례신도시가 트램 건설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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