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종합운동장 이전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 본격적인 이전검토에 들어갔다. 이전지가 어디로 될 것인지 등은 용역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하남시는 30일 ‘하남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위해 2억4,800만 원을 책정 용역업체 입찰 선정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업체선정과 함께 10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어디로 이전할 것인지, 어떤 시설로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이전 대상지는 3곳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후보지는 추후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전문가 견해 등을 고려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로드맵이다. 종합운동장 기존 시설은 부지매각 검토와 매각시 이전비용과 재원활용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지난 2007년 준공한 종합운동장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에 위치, 지하철 5호선 역사에 인접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대 내·외적 여건변화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고 체육시설 활동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운동장 인근 소음과 빛 공해 등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을 수시로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적 입지와 사회·주민의식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기존시설 활용과 주변 체육시설과의 연계방안도 고려,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게 시의 기본 입장이다.

이와 함께 선동둔치 체육시설 재배치 기본구상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종합적인 실내외 체육시설 재구성 황용방안도 찾게 된다.

용역에 참여할 업체는 제안서에 관련계획과 지구단위계획, 관련 정책 을을 조사 반영해야 하며 이전계획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추진방식과 사업실현성 그리고 토지이용과 접근성, 도시 활용 등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담아 제시하면 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홈페이지 입찰공고 과업지시서 및 제안요청서 등을 참조하면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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