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첨단문화복합사업이 법적 규제문제로 중단된지 1년 만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1일 H2프로젝트 부지(창우동 108번지 일원 162,000㎡) 개발을 위한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공사에 따르면 H2부지 ‘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등에 들어갔다며 이 사업을 통해 하남시를 한국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역비1억 3,800만 원을 들여 추진 중인 기본계획 수립에는 기초조사 및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개발수요분석과 개발 규모 적정성을 검토하며 기본 계획안을 수립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 과업에는 주요 핵심기능인 첨단공연시설이나 문화산업시설을 비롯해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의 부속기능 시설도 적극 검토 될 예정이다.

H2프로젝트는 지난 개발당시 종합병원과 어린이체험시설, 호텔 등을 반드시 담도록 했으나 이번 개발에는 이 같은 기능들이 포함 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본계획이 수립돼 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개발방식에 대해서는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적의 사업성 확보방안과 개발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된다. 공영개발이냐 민간개발이냐 아니면 민관합동개발이냐는 방식도 도출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9월까지 용역사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용역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용역기간은 12개월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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