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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도시미관 과연 청정 한가하남은 불법 옥외광고물 홍수…‘청정 하남’ 무색
위정량 기자 | 승인 2016.08.17 22:19

하남시가 업체들로부터 무분별하게 내건 각종 불법 옥외광고물 설치로 인해 ‘청정 하남’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부터 연휴 기간 내내 하남시내 전역에는 그 장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무질서하게 내건 현수막이나 광고물 설치가 홍수를 이뤘다.

현수막뿐만 아니라 게시 행태나 종류,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각양각색의 불법 광고물들이 넘쳐났다. 보행자전용도로 상에 아치형 애드벌룬 설치는 물론, 솟대를 이용한 현수막 설치나  게시가 판쳤다.

광고형태는 회원모집 벽보 걸이형 게시, 판매 현수막 게시 및 설치, 가로수와 가로등·버스 정류장 전단지 부착, 육교 상에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심지어 교차로 주변에 까지 설치돼 도시미관을 헤쳤다.

이 같은 광고물은 모두 옥외광고물로서 시 당국에서 지정한 게시대나 벽보게시판에 설치·부착해야하며 이를 어기면 모두 불법 옥외광고물에 속한다.

불법 옥외광고물은 적법한 게시대 혹은 벽보게시판에 게시 부착한 것을 제외하고 공공 목적을 위배하는 것으로 하남시의‘청정 하남’이미지를 저해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 며칠간 행정공백과 연휴를 틈타 업체나 개인들이 내건 것으로 보이는 불법광고물이 마구잡이로 게시됐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표시·설치 기간이 30일 이내인 비영리 목적 광고물인 관공서나 각종 단체나 동문회가 내건 옥외광고물까지 더해져 청정하남의 도시 이미지를 무색케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불법광고물이 지나치게 늘어나자 단속에 박차를 가할 방침을 밝혔다. 시는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방안으로 “시민홍보 캠페인과 더불어 생활불편스마트 앱을 이용한 신고를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남시의 강력한 단속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하남시민이 아닌 외지인이 설치하고 있는 광고물이 많아 제대로 된 단속이 가능할지 의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 얼마만큼 실효를 거둘지 미지수로 남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K모(50) 시민은 “시 당국이 발표한 불법 옥외광고물 및 실명제를 위반한 광고물 신고제가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려면 신고 장소와 행위자 등 연월일이 찍힌 사진을 제출하면 관련법에 따라 건당 과태료 500만 원 이하 행정처분을 강력히 집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K씨는 “그 재원을 바탕으로 신고자에게 신고 건당 소액의 보상금을 지급해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시책 마련 등 다양한 대비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정량 기자  eorjs0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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