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 고취와 다양한 활동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일정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사진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모습/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최근 ‘하남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상정,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하반기 35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에게 1인당 150만 원 씩을 지원하게 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하남에 거주하며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에게 ‘기회 소득을 지급’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통해 예술인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조례는 예술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하남시 거주자에게 기회소득을 실시하고,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 환경조성과 하남시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하남시에는 올해 예술활동 증명 유효자 649명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인 3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을 지급하고, 해마다 5%씩 증가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도비(각50%씩) 4억2천만 원을 확보해 지원하게 되며 오는 9월 예정인 제3회 추경을 통해 시도비 1억 5천만 원을 더 확보해 대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24일부터 9월4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진 예술 활동 증명자는 제외되며 재산 및 소득 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오는 9월부터 2회 분할로 지급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타 사회보장제도로 지원받는 자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받을 경우 수급자격 또는 급여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해당 행정복지센터 등의 관련 반드시 담당자와 사전 상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자격 및 제출서류 등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하남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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