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오염수하남범시민대책위원회(준비위원장 정병용,윤규승)’는 강성삼 하남시의장과 공동주관으로 하남시민들에게 후쿠시마 오염수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최경숙 환경연합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를 초빙하여 7월 21일 오후 2시 <하남평생교육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번 강연회는 생태계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에 영향을 미칠 방사능 물질의 성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숙(환경운동연합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강사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종이 세슘, 스트로튬, 요오드, 삼중수소 같은 방사능 물질에 노출이 되면 그 영향이 즉각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IAEA가 일본이 해양으로 방출하려는 방사능 오염수에서 삼중수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방사능물질은 핵종마다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과 속도가 다르고, 이런 물질들이 해양에 30년 이상 방류된다는 것은 바다와 바다 생명체, 해저 토양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어서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