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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36억 편성' 하반기 사업 불당긴다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에 16억·주민호응 황토길 추가조성에 4억 편성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7.18 17:24

하남시가 올해 하반기 주민들을 위한 생활지원이나 건강관리 등을 향한 사업에 불을 당기고 있다. 취약계층에 냉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황톳길 추가조성 등에 대한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복지실현에 나서고 있다.

18일 하남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하반기 사업 추진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모두 36억 9,400만 원(일반회계 36억9,100만원, 특별회계 300만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 주요사업에는 ▲취약계층 냉난비(전기요금) 긴급 지원 16억2천 ▲한강 뚝방 황토건강 맨발길 조성 4억 ▲미사한강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용역 3억5천 ▲덕풍·산곡천 왕벚나무 가로수 1억5천 ▲당정뜰 산책로 왕벚나무 식재 1억5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용역 5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신축 타당성 용역 4천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1천 ▲중장년 재도약 일자리 서포터즈 인건비 16억 등이 편성됐다.

이 중 취약계층 긴급지원 부분과 황톳길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16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취약계층 전기요금 긴급지원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며 냉반시설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8,100가구에게 1회에 한해 20만 원 씩을 지원하자는 것.

해당계층 대부분은 노인가구들로 구성, 이들은 여름철 폭염에도 불구하고 인상된 전기세로 인한 냉방비를 아끼려고 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부분을 시가 고려한 것이어서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황톳길 추가 조성사업도 마찬가지. 하남시는 지난 4월 풍산근린3호공원에 1호 황톳길을 조성했다. 이어 5월에는 미사한강5호공원에도 2호 황톳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황톳길 조성사업은 유지·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시는 미사동 57-1 일원 당정근린공원 인근 뚝방길에 너비 3m 길이 350~500m의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 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도 맨발걷기 코스를 완료·제공할 예정이다.

황톳길은 최근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하남에서도 1·2호 사업이 정착하며 건강증진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하반기 추가 조성사업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배수라든지 안전사고 등의 지적도 나와 사업 추진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보인다.

이 밖에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신축 추진에 따른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4천만원)은 그동안 소규모 행사 진행시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는 물론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또한 중장년 재도약 일자리 서포터즈 사업(16억원)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타켓으로 모의프로그램 등을 운영, 구직기술 강화를 통한 중장년층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직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이 처럼 하남시는 하반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추경 예산을 중점 배정해 놓고 있어,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하남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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