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육청 신규 설립을 위한 하남시민들의 염원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20여 일 만에 2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사진은 서명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진위와 시민들/ 추진위 제공)

하남시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학부모연합회가 공동으로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을 시작, 13일 현재 서명에 참여한 학부모 참여 숫자만도 2천 명을 넘어 섰다는 것.

추진위에 따르면 무더운 날씨에도 하남시 학부모들의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은 계속되고 있다며 하남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추진위 측은 지난 12일 창우동에 소재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서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이하 ‘학부모연합회’) 주최로 진동섭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초빙해 ‘2023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가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가운데, 이날 하남시 학부모들의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이 함께 병행됐다.

추진위 김기윤 위원장은 “지금까지 학부모들 2,000명이 훨씬 넘게 서명에 동참하였고, 일반시민까지 합하면 훨씬 많다. 금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명운동을 위해 봉사해 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해 주셔서 더 힘이 난다”라고 밝혔다.

학부모연합회 최대인 총회장은 “하남시에 학교와 학생, 교육수준 향상과 학부모 역량 강화 및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므로 하남시에 교육지원청의 설립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학부모연합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 학부모들에게 서명운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하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은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학부모연합회는 오는 7월 15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학부모·학생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온라인 서명은 https://forms.gle/on8UZFypsDsqdpsr9 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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