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풍산 멀티스포츠센터’가 오는 7월 말 준공한다. 주요시설 중 하나인 수영장 등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2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0월 중순에는 시민들에게 문을 열 계획이다.(사진은 조감도/ 하남시 제공)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덕풍동 734 일원에 들어서는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1,742㎡규모 대지에 4,999㎡의 건물연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영장 25m 5레인이 들어선다. 유아풀장도 15m 2레인이 설치된다. 수영장 시설 외에도 탁구·농구·배드민턴장과 헬스장·다목적체육관·실내 클라이밍장·실내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6월 공사가 발주, 같은해 11월 착공했다. 현재 9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풍산멀티스포츠센터는 7월 말 주요시설에 대한 준공을 하고, 소규모 부대시설 보완은 이후 본격 개장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 센터는 그동안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2019년 체육진흥기금의 국비에 도 특별조정예산을 더해 본격화됐으며 시비 181여억 원을 합쳐 모두 226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시는 준공 후 2개월간 수영장 등의 주요시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일반적인 시설은 1개월 이내면 마무리 될 수 있으나 수영장의 경우 통상적으로 2개월 정도의 작동 여부 등이 소요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개방은 10월 중순으로 잡고 있다.

한편 학암동 649 위례 체육용지3에도 ‘위례 복합체육시설’이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대지 3,005㎡에 건물연면적 6,784㎡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건립되며 수영장 25m 5레인과 유아풀장 15m 2레인이 들어선다.

위례 복합체육시설은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이 추진돼 왔으며 같은 해 12월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해 용역을 거치는 등 본격화 됐다. 이 사업에는 시비 264여억 원과 도비 80여억 원, 국비 40여억 원을 합쳐 모두 385여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께 착공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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