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하남시 산곡초등학교(교장 소종희) 검도부는 지난 14일(토)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16회 미르치과기 전국 여자검도 선수권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개인전 우승과 2위, 3위를 모두 휩쓸었고, 초등 고학년부 개인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미르치과기 전국 여자 검도선수권대회는 여자 검도선수 육성을 위해 열리는 유일한 전국 대회로 초등부는 개인전만 참가 가능하다.

산곡초 검도부는 초등 저학년부 개인전 경기에서 4학년 김지연 선수가 우승, 4학년 김다율 선수가 준우승, 3학년 정윤아 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초등 고학년부 개인전에서는 5학년 김예정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산곡초 검도부는 지난 5월에 열린 전국 초등검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이번 미르치과기 전국 여자 검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까지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4학년 김지연 학생은 “학교에서 검도를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시합에서 질까봐 걱정도 됐지만 평소에 열심히 훈련한 대로 시합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도 친구들과 즐겁게 검도를 배울거에요.”라고 말했다.

소종희 교장은 “산곡초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검도를 배우면서 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산곡초 어린이가 되길 바라며, 산곡초에서는 검도부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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