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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훈 목사] 열리고 흥하는 삶(요한계시록 2:1-7)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09.22 07:54

   
▲ 강 창 훈 목사
우리 개신교에 대한 로마의 박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박해였다. 장장 250년 동안 로마의 10대 황제들이 박해를 하되 칼과 창으로 죽이고 혹은 짐승을 굶겨서 예수 믿는 성도들을 무참히 찢고 뜯어 먹히게 했다.
네로 황제의 박해 때 베드로와 바울사도가 순교했고 그 뒤를 이어 도마티아누스 황제 때에는 박해가 극에 달했고 로마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때 복음을 전하다가 붙잡힌 사도요한이 밧모섬으로 끌려가 유배생활을 하는데 예수님이 동굴에서 기도하며 외로이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요한을 불러서 천국의 모든 것을 보게 하고 듣게 하신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게 하셨는데 특별히 2장과 3장에 보면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일곱 교회를 세심하게 진단하고 교회가 흥하고 복 받는 길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성도들의 신앙과 삶이 열리고 흥하는 길을 알려 주고 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열리고 흥하는 역사가 우리에게 임하기를 축원한다.

첫째 열리고 흥하는 삶은 영적인 비밀을 알고 주님을 섬길 때 주어진다. 본문 말씀 1절에 보면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그랬다. 여기서 일곱 별은 주님이 기름 부어 세우 주의 종(목회자)들을 말하고 일곱 금 촛대는 주님이 세운 소아시아 지방의 일곱 교회를 말한다. 여기에 영적인 비밀이 숨어 있다. 주님이 이 지구상에 있는 죄인들을 구원하실 때 교회라는 기관을 통해서 구원하시되 주님 자신이 뽑아서 기름 부어 세운 목회자들을 통해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는 성도들이 주님을 섬길 때 주님의 몸 된 교회요, 주님의 피 값으로 세워진 교회요, 주님이 친히 머리가 되는 교회를 잘 받들어 섬기고 세워 드릴 때 반드시 열리고 흥하는 삶이 주어지게 된다. 또 주님이 뽑아서 기름 부어 자기의 사자로 세운 목회자와 연합하고 신뢰하고 선한 사역에 동역자로 협력할 때 형통함으로 열리고 흥하는 역사가 주어진다.

둘째 열리고 흥하는 삶은 주님이 다 알고 계심을 믿고 봉사하고 헌신할 때 주어진다. 본문 말씀 2절에 보면 ‘또 네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그랬다. 3절에 보면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랬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님이 우리 성도들의 행위와 수고를 아시되 한두 가지만 아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많이 알고 있다. 몸으로 행하는 행위도 알고, 힘들게 봉사하는 수고도 알고, 속으로 참고 인내하는 것도 알고,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알고 또 요한계시록 2장 19절에 보면 ‘우리의 선한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까지도’ 다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다 자기 상관에게 잘 보이려고 혹은 자기 주변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수고와 노력을 다하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믿음 안에서 수고하는 성도들의 수고는 사람도 알지만 혹 사람이 몰라준다고 해도 주님은 다 아신다. 내가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을 보고, 알고, 기억하시고 보상해줄 분이 계시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땅위에 살 동안 주님이 다 알고 계심을 믿고 봉사할 때, 믿고 헌신할 때, 우리의 신앙과 삶이 열리고 흥하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 열리고 흥하는 삶은 속한 회개와 회복을 위해서 힘쓸 때 주어진다. 본문 말씀 2, 3절에 보면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라,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하신다. 신앙은 토론이 아니다. 누구든지 식은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 어디서 무엇 때문에 믿음이 식고 첫사랑이 식었는지 찾아서 회개하고 믿음으로 회복하면 주님은 닫힌 문을 열고 잘되고 흥하는 삶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시다.

넷째 열리고 흥하는 삶은 주님이 기뻐하시고 주님이 찬성하시는 일을 할 때 주어진다. 본문 말씀 6절에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되, 내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는도다’ 그랬다.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고 주님이 찬성하고 주님이 동의하는 일을 할 때 신앙과 삶에 열리고 흥하는 축복이 반드시 주어질 것이다. 이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축원한다.

동아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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