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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여의도 총회회관 부채문제 현안으로 부상총회장 선거 유영식 목사와 윤덕남 목사 '경합'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09.09 19:21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105차 정기총회가 오는 21-24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총회회관 부채 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침 총회회관은 서울 여의도에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지난 2013년 완공됐지만 부채가 약 220여억 원. 그러나 전체 임대 수익금 중 순이익은 원금과 이자를 갚기에 턱없이 부족해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총회에서는 이 같은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지만 그 액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오류동의 구 총회회관을 매각하는 것이지만 이를 매각한다 해도 여전히 100억 원 이상의 부채가 그대로 남기 때문에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이번 총회에서도 구 총회회관 매각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총회 의장단 선거에는 총회장 후보로 유영식 목사(동대구교회)와 윤덕남 목사(성일교회 협동)가 출사표를 던져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1부총회장 후보에는 김중근 목사와 박종철 목사가 등록했으며, 제2부총회장은 등록자가 없어 공석이 됐다.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연세중앙교회에서 제105차 총회 의장단선거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총회장 후보 유영식 목사와 윤덕남 목사 둘 다에 대해 자격 문제가 대두됐다.

유영식 후보는 사회법에 소송을 건 전력이 있어 5년간 대의원 자격이 없다는 논란이 일었고, 현 한기총 총무로 재직하고 있는 윤덕남 후보는 한기총 류광수 목사 이단해제 결의와 함께 ‘이혼 여부’가 문제로 대두됐다. 따라서 후보자는 무흠해야 한다는 침례교 총회 규약에 위배된다는 지적.

이에 대해 유영식 후보는 “당시는 횡령 혐의로 억울하게 해임 당한 것이다. 횡령죄로는 목회도 할 수 없었기에 법정 소송에 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승소했다. 또 작년 총회 임원회에서도 대의원권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의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덕남 후보는 가족사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지만, 한기총 류광수 목사 이단 해제 결의에 대해서는 “한기총에 파송된 7개 교단 전문 위원들의 연구 결과 내린 결론이며, 개인적인 결정이 아닌 기관 차원의 결의”라고 일축했다.

두 후보자는 서로 자신이 총회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유영식 후보는 “지난 5년간 교단 총무로 일했었기에 교단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특히 총회와 지방회, 지방회와 개 교회 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덕남 후보는 “교단 내 부흥협력단과 협력해 교회가 기관을 세우고 기관이 목회를 세우는 네트워크 처치를 만들겠다. 이밖에 교단의 오랜 숙원인 침신대와 침례병원, 국내선교회 등의 부채 문제 해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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