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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네팔 산간 피해 주민에게 식량과 텐트 전달군인, 경찰, 마을지도자와 협력해 현장 파악하고 재건계획 세우기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네팔 카트만두에서 60km 떨어진 신두팔촉 지역 시파갓 마을에서 긴급구호 키트를 배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비교적 많은 지원으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카트만두에서 벗어나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신두팔촉 지역 현장 파악까지 완료한 기아대책 긴급구호팀은, 지진 피해가 비교적 적어 물품 수급이 용이한 석띠꼴 지역에서 텐트와 비상식량을 마련, 30일 시파갓 주민들을 위한 키트 배분을 실시했다.

신두팔촉은 지진 이후의 여진 영향이 가장 큰 지역으로, 1천3백여 명이 목숨을 잃은 지역이다. 박재면 기아봉사단원은 “시장이었던 양쪽 건물이 모두 무너져 길에서 시신과 동물 사체의 악취가 난다”고 현장 상황을 전해왔다.

26일 1차 현지 조사, 28일 2차 현지 조사를 하여 파악된 바에 따르면, 신두팔촉 지역 시파갓 마을은 1100가정 중 215가정이 집을 잃었다. 네팔 당국과 구호단체들의 관심이 비교적 적은 지역이지만, 손길이 미치기도 전에 마을 리더들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과 집을 잃은 가정의 리스트를 이미 확보해두었을 만큼 자립 재건 의지가 강한 마을이라고 긴급구호팀은 전해왔다.

박재면 기아봉사단원은 이어 “가장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3대 요소인 텐트, 매트리스, 식량을 군인과 경찰의 도움 아래 안전하게 배분”했다고 전했다.

물품 배분 이후 산간 마을인 빔따르 마을도 방문했다. 문광진 기아봉사단원은 “140가정이 살던 마을에 집이 온전히 남아있는 가정은 하나도 없다. 150여 명 학생이 다니던 초등학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고 20명이 사망했지만 2구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해왔다.

기아대책은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군인, 경찰, 마을 지도자와 협력하여 장기 재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네팔에서 15년째 활동하고 있는 박재면, 문광진 기아봉사단은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c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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