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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교회, 은퇴 목회자 초청 감사예배소정의 위로금 약 6백여만원 정성 담아 전달

서울 종로구 낙산길 258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숭인교회(담임 유병수 목사)에서 지난 7일 특별한 예배가 드려졌다.

수도권 은퇴 목사님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교회, 곧 ‘은목교회’ 목회자들을 지난해 연말에 이어 다시 초청해 감사 예배를 드린 것. 평소 경기노회에서도 어르신들과 은퇴 목회자들을 존경하며, 극진히 예우하기로 알려진 유병수 목사는 이날 교회가 언덕 위에 위치해서 불편함을 느낄 은퇴 목회자들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 앞에 3대의 봉고차를 대기해 모셔가고 모셔오는 등 조금의 불편함도 없으시도록 세심하게 배려를 기울였다.

100여명의 은퇴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한 예배에서 유병수 목사는 ‘항상 기뻐하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여기 모이신 목사님들이 일생을 주님의 일에 헌신한 사역은 정말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일이었기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시고 남은 여생을 기쁘고 즐겁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위로와 격려를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변함없이 받들어준 성도들과 관심을 기울여 기도하고 도와주신 분들께도 감사한다”는 간증을 덧붙였다.

이날 예배의 축도를 맡은 하대성 목사는 예배를 마치기전 감격하면서, “젊은 시절 ‘숭인교회’에 부임했던 유병수 목사가 이후 근 30년 동안 노회에서도 늘 선배 목사들을 대접하기를 좋아했다”면서, “이전에도 여러 번 ‘은목교회’를 방문해서 은퇴 후 허전해하고 쓸쓸함을 느끼는 은퇴 목사님들을 선대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숭인교회 여전도회에서는 안내와 특송, 그리고 식당 봉사 등을 담당해 최대한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 줬다. 무엇보다 은퇴 목회자를 기쁘게 했던 것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모두에게 지급된 소정의 위로금이었다. 숭인교회에서는 이날 행사를 위해 위로금으로 약 6백여만원을 준비해 적은 여비이지만,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숭인교회에 온 은퇴 목회자와 함께 숭인교회가 소속한 경기노회의 은퇴목회자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며, 친분이 있는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군데군데 모여 담소하는 등 유쾌한 교제의 장이 됐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은목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원배 은퇴목사는 인사와 더불어, “숭인교회와 같은 은퇴 목사들을 예우하는 교회들이 많이 생겨나서 지금까지 평생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겨온 은퇴 목사님들이 위로를 받고 보람을 느끼는 일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명희 기자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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