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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천주교와 실질적 일치와 대화 도모키로제62회기 제2회 실행위원회서 주요현안 논의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4.05.01 09:2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2회기 제2회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 창립 △교회협 90주년 기념예배와 비전 선포식에 대한 일정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특별위원회 구성 △WCC 부산 총회 이후의 후속 사업 △에큐메니칼 국제교육 기회위원회 구성 등이었다.

먼저 실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천주교와 교회협의 실질적 일치 대화 진전을 기대하는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 협의회’ 창립총회는 예정대로 오는 5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동 협의회는 분열된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의 재건과 교파 상호간의 신앙적 친교를 통합 그리스도인의 복음적 삶의 증거에 그 목적을 둔다.

지난 2000년부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라는 협의기구를 통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신학자 연구모임, 신학생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해해온 바 일치운동이 일정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와 세계교회 차원의 대화를 지역화함으로 보다 발전된 일치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창립하게 됐다고 교회협은 밝혔다.

또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징검다리가 될 교회협 90주년 기념예배는 9월 18일에, 비전 선포는 총회가 열리는 11월 24일에 별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비전 선언에는 향후 10년의 선교 활동 방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철환)가 제안한 기념사업 협력요청도 받아들여졌다.

루터회는 공문을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교단 내의 자축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한국 개신교를 포함한 기독교 전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한국 기독교 전체 교회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교회협은 신앙과직제협의회 사업계획에 따라 종교개혁 500주년 행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결의했다.

연세대학교 이사회 정관변경 사태에 대한 논의가 별도의 사안으로 중요하게 다뤄졌다.

실행위원회는 ‘연세대 이사회가 이제 한국교회 역사를 부정하고 한국교회 자체를 모독하고 있다’며 소송의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사태를 중차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협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정부와 관련 부처의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 상황이 마무리 되면 적정한 시기에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교회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교회의 자성을 촉구하고, 합동 분향소에 공식 조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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