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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 출범 기념포럼알렌·아펜젤러 등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 조명
   
▲ 한국기독교 선교13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가 출범 기념포럼을 열고,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조명한다. 사진은 제중원 초창기 모습과 알렌선교사.

대사회적 신뢰회복과 과거와 현재, 미래 여는 분기점 전망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과 차세대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

한국기독교 선교130주년을 기념해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조명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이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고, 출범 기념포럼을 오는 25일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1884년 9월 20일 호러스 알렌이 첫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아 시작된 한국기독교 선교역사를 회고하고, 초기 선교사들의 삶과 사역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 1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 진행되는 포럼은 대사회적 신뢰회복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열어가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포럼에 앞서 출범예배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 실무대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사회로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의 기도와 대회장 한영훈 대표회장(한국교회연합)의 ‘한국기독교 130주년을 맞으며’란 제하의 설교, 실무대회장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환영사 등으로 드려진다. 또한 정갑영 총장(연세대), 김병철 총장(고려대), 김동엽 총회장(예장통합) 등의 축사와 장종현 총회장(예장백석)의 격려사, 대회장 유만석 대표회장(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축사로 진행된다.

실무대회장 정성진 목사는 “역사란 사람, 그것도 이미 자신에게 할당된 삶을 다 산 사람들을 부활시키는 작업”이라며, “과거의 인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살아날 것인가는 역사가의 판단에 달려 있지만, 개개인의 삶이 그 하나하나를 소우주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소중한 것이라면 그에 마땅한 존엄성을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또 “이 땅에서 삶을 마감하고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의 존엄성은 더욱 존중되고, 기억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130주년 대회는 과거를 캐내어 현재를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깊고 풍요롭게 기억된 과거는 깊고 풍요로운 현재를 형성하고, 깊고 풍요로운 미래를 예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부 기념포럼은 알렌과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들의 입국을 전후해서 한국교회의 선교초기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한국교회의 미래 과제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 포럼은 김대동 목사(구미교회)의 진행으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의 개회기도 후 한국교회사의 산증인 민경배 석좌교수(백석대)가 ‘알렌선교사와 한국선교’를 발제하고, 이은선 교수(안양대)가 논찬한다. 이어 임희국 교수(장신대)와 김낙환 박사(아주사대)가 △언더우드선교사와 네비우스선교정책 △아펜젤러 조선선교와 그 영향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장훈태 교수(백석대)와 배본철 교수(성결대)가 논찬한다.
이와 관련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대회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과 차세대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해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화해와 연합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전망이다.

한편 알렌 선교사는 서양 공사관 의사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았으며, 처음에는 선교사 신분을 밝히지 않고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렌은 상해에 머물면서 1884년 6월 9일자로 미국 선교부에 보낸 편지에서 “제가 조선에 가는 것이 허락된다면 저는 선교사로서 저의 임무에 신실할 것이다”고 밝히는 등 한국 선교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상해 중단, 조선’이란 전보를 받고, 배로 상해를 출발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에 도착한 후 또 다시 배편을 이용해 9월 20일 제물포를 통해 9월 22일 서울에 도착했다. 알렌 선교사에 의해 선교사 시작된 한국교회는 130년을 거치면서 2014년 현재 세계에 2만명이 넘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선교 강국으로 탈바꿈해 복음의 빚진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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