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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 없다면 한국교회 미래도 없다”작은교회세우기연합 2013 비전선포식

   
작은교회세우기연합 2013 비전선포식.
“작은교회가 희망입니다. 작은교회가 없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도 없습니다.”

‘성공적인 목회는 대형교회’라는 그릇된 가치관이 팽배한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작은교회의 가치와 필요성을 역설하는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의 사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작은교회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히 작지만 강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내실 있는 교회를 추구하는 이 단체의 목적은 맘몬주의에 빠진 위기의 한국교회에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최근 작은교회섬김센터를 개설, 작은교회를 세우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상암동교회(담임목사 신민규)에서 열린 2013 비전 선포식은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열렸다. 2012년 결산을 겸해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는 2013년에는 목회와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획국장은 “대형교회의 80%가 디자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작은교회들 중 디자인에 관심을 갖는 비율은 10%미만에 불과하다”면서 “작은교회들이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기획국장은 이어 “이제는 디자인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제로 이것을 실행해야 한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NCC(Nabi Community Corporation)을 통해서 깔끔한 디자인의 교회주보 탬플릿을 제공하고, 교회공간을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익컷팅식.
현재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지역 내 영향력 있는 큰 교회를 거점교회로 세워 주변 작은교회를 지원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무총장 이창호 목사는 거점교회가 무조건 많은 교회를 담당하는 것보다는 12개 교회 이내를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쳐야 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작은교회 하나를 제대로 세우고 강한교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물질 지원과 일회성 세미나로는 불가능하다”며 “거점교회가 열정 있고, 의지 넘치는 교회를 선정해 종합적인 멘토링을 펼쳐 강한 교회로 거듭나게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교회섬김센터는 작은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회가 설립될 때 예산이 넉넉한 상황에서 예배처소 마련, 성구, 음향시설, 영상시설 기타 여러 가지 기본적인 부분과 전도 비용, 예배 준비 비용 등 유지에 있어서 진단과 조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강남노회 여전도회연합 합창단(지휘 박명희)의 합창으로 시작해 바로크 선교합창단(단장 황선범)이 뜻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서예가 김용관씨가 ‘소교지희망’이란 문구로 휘호식을 진행했으며, CCM가수 최인혁씨가 찬양을 인도했다.

환영사에 나선 신민규 목사는 “2006년부터 교회지어주기, 전세금 지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작은교회를 돕기 시작했다. 그러나 독자적으로 하다 보니 한계를 느끼게 됐다. 작은교회세우기연합과 연합해서 일을 진행하면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작은교회가 반드시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 작은교회가 없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도 없다”고 피력했다.

이재호 기자  jjjclub@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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