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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시민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최근 하남시의회 의원과 직원간 신뢰와 믿음 훼손 사과문 발표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6.02 07:50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로 하남시의회 A모국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복무규정 위반 등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의원들이 지난 30일 행정안전부 감사관실에 A국장을 상대로 조사의뢰를 했기 때문이다.

앞서 A국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태지만 의회 근무시 좋지않은 근무행태가 도마위에 올라 국힘의원들이 발벗고 나선 것.

조사 의뢰의 주요 내용은 복무규정 위반과 행동강령 위반, 공무원 품위 유지 의무위반이 골자다.

의원들에 따르면 복무규정 위반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5월 23일까지 총 343일 근무 중 251일 출장(총 735시간) 기록과 59일에 이르는 회기 중 출장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인사규정위반과 직장내 갑질, 근무시간대 개인용무 그리고 사회망서비스에서의 언어폭력 등을 국힘 시의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사과문 전문이다.

♦[사과문]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최근 발생한 하남시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의회 부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시민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과 의원 간에는 깊은 신뢰와 믿음이 상존해야 하지만, 최근 신뢰와 믿음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의회 정상화를 꾀하기 위한 결단과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하남시민 여러분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빨리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에 앞서, 하남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을 담아 사과를 드리는 것이 선출직 의원, 그리고 부의장으로서의 당연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또 마음의 상처를 깊이 입으신 하남시의회 동료의원님과 의회사무국 공직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6월 1일부터 21일간 열리는 제321회 제1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한 여러 중요 안건이 예정돼 있어 어느 회기보다 분주한 회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수신제가(修身齊家)’하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의회 발전을 위해 근무해온 우리 하남시의회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질책과 불신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께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하나로 소통하는 ‘원융회통(圓融會通)’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의회 독립성 및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3년 6월 1일

하남시의회 부의장 박진희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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