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이슈
대한체육회 테니스장, 도심속 무기한 방치멀쩡한 테니스장 4년째 운영중단…잡풀에 여름철 모기로 건강 위협 주민들 눈쌀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5.19 05:53

멀쩡하게 사용돼 왔던 테니스장이 몇 년 동안 문이 잠긴체 무기한 방치되고 있다. 도심속 흉물은 물론 도시 미관마저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테니스장은 하남시청 인근 신장로 776 일원 대한체육회 소유 테니스장으로 오랫동안 운영이 중단된체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께 하남시 신장동 요지에 위치한 한 테니스장. 두꺼운 출입문 손잡이는 녹이 슬고, 자물쇠가 굳게 잠겨있다.

테니스장 옆 단독주택에 사는 조모 씨(51·남)는 “3년 전에 이사 왔을 때부터 이곳엔 흉물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다”며 “보기도 흉하고 키 높이까지 자란 잡초로 인해 짜증 난다며 빨리 누가 좀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테니스장은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하남시청 인근에 있고, 바로주변에는 벽산블루밍 아파트와 식당들이 즐비하게 배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입구 가건물은 곳곳이 파손돼 도시미관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마저 도사리면서 지역 주민들은 철거 등 개선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토지 소유자는 대한체육회로 지난 1998년부터 25년간 하남시가 무상으로 임대해 테니스장으로 운영해 왔으나 2019년 9월 사용중단을 통보한 후 방치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이로 인해 환경오염은 물론 심한 악취와 함께 모기와 해충들이 들끓어 여름철 건강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테니스장은 그동안 하남시 테니스협회가 수탁관리로 운영해왔지만 지난 2019년 대한체육회의 위탁관리 해지통보로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테니스 동호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멀쩡한 체육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게 이상하다. 매각하던가, 아니면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주민 이모 씨(45·남)는 "멀쩡한 체육시설을 방치해 두고 있어 도시미관은 물론 잡초만 무성해 여름에는 모기가 들끓는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운영을 재개하든지 매각하던지 분명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작년에 나뭇가지 정리 등 주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 정리를 했다"면서 "펜스 교체 등 관련된 예산에 대해 편성하고 있는 단계로 활용방안에 대해 하남시와 관련 업계의 제안이 있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소 : 경기도 하남시 대청로 33. 현대베스코아 622호  |  대표전화 : 010-3818-8719
등록번호 : 경기아 50648   |  등록일 : 2013.04.16   |  발행겸 편집인 :박필기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필기
Copyright © 2023 하남 Times.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