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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산 신도시 택지개발 하반기 착공지장물 보상 다소 지연 상반기 착공 물 건너 가 9월께 이후나 착공 예정
박필기 기자 | 승인 2023.03.14 14:57

하남교산 신도시 공공택지지구 개발이 올해 6월 착공예정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9월 이후에나 전체구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지구들 토지보상 절차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하남교산도 토지보상에 이은 지장물보상이 당초 6월로 예정됐지만 다소 늦어지고 있다. 또한 이주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업체나 개인들로 인해 본격적인 착공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여기에 맹꽁이 서식 군락지 대책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환경단체와의 협의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 또한 현재와 같은 집값 하락세 등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착공과 공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교산지구는 곧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지보상률 97%를 달성한 교산지구는 해당 사업지에 지어진 시설물이나 농작물 등 현재 80% 정도의 지장물 조사 및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사상 초유의 고금리에 건설업체들의 자잿값 상승과 자금조달이 어려워 전반적인 물량을 다시 조정하고 착공또한 자연스럽게 늦어질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기 신도시 중 선호도 1위인 교산지구는 지난 2021년 8월 지구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총면적 631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3만 3천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교산지구는 개발이 완료되면 7만 8천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교산지구는 지난 2020년 국토부가 실시한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곳으로 지난 2021년 사전청약에서도 5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인기를 증명했다.

교산지구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이 너무 한꺼번에 쏟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언제든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교산지구 증 3기신도시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에 나서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곳에 하남시와 협력해 IT융복합이나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과 같은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업계의 관계자는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지장물 보상률과 문화재 출토 등을 고려하면 올해 6월 착공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분양 일정은 사업계획승인 시기를 지연시키는 방식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에 혼란을 줄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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